경제·금융

동대문 패션몰들 두타고객 유치 경쟁

`두타 단골 손님`을 뺏어라. 패션몰 두타가 오는 25일부터 3주간 리뉴얼 공사로 임시 폐점함에 따라 인근 패션몰들이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헬로에이피엠은 내달 6일까지 회사 전속모델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하는 `헬로 스타 선발대회`를 열고 신세대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아동 부문으로 개최되며 2차 면접 카메라 테스트는 내달 13일 진행된다. 이와 함께 헬로에이피엠은 야외무대에서 오는 21일, 29일 양일 동안 인기가수 `V-ONE`의 미니콘서트를 개최하고 관람객에게 음악 CD와 사은품을 증정한다. 프레야타운은 오는 28일께 1층 여성복 매장의 절반을 리뉴얼해 수입명품 잡화로 오픈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레야타운은 오픈을 기념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프레야타운 관계자는 “새로 문을 여는 매장에는 수입의류 외에 인테리어 용품과 주방용품 뿐만 아니라 일본잡화, 명품잡화 등 세계 각국의 특이한 물건들이 망라돼 있어 `두타 단골 고객`을 유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타는 이번 임시 폐점에 따른 고객 이탈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인 두타닷컴(www.doota.com)을 통해 정상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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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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