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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설비 자동화시스템 업체인 티피씨메카트로닉스가 올 회계연도(2010년7월~2011년6월)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티피씨메카트로닉스는 17일 실적 전망공시를 통해 2011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92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42억원)보다 119%가 늘어날 것이다. 순이익은 80억원으로 역시 1년전(35억원) 대비 129%, 매출도 720억원으로 작년(484억원)보다 49%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측은 이러한 실적 전망을 제시한 근거로 ▦대기업으로의 수주증가 ▦수입대체 효과 확대를 통한 신규고객 확보로 시장점유율 증가 ▦리니어시스템 등 신규사업 매출 확대 ▦중국시장의 매출 증가 등을 제시했다. 티피씨메카트로닉스는 공기압설비 등 생산설비 자동화시스템 생산업체로 공기압기기 분야에서는 국내 선두업체다. 티피씨메카트로닉스는 이와 함께 2012회계연도에는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세계 공장자동화 설비투자가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여기에 국내업계의 수입의존도가 여전히 7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