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 포천에 가구·섬유산단 조성

2013년까지 2,500억 들여

경기도 포천에 2013년까지 132만㎡에 이르는 대규모 가구ㆍ섬유 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최근 의정부 제2청사에서 포천시, 사업시행자인 극동건설과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포천시 군내면 일대 132.2만㎡에 총사업비 2,500억원을 투자, 조성하는 복합산업단지에는 가구와 섬유, 기타 제조업이 유치될 예정이다. 섬유와 가구 제품의 연구ㆍ개발에서 생산, 판매까지 일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경기북부 지역의 가구ㆍ섬유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존의 양주 검준산업단지, 포천 양문산업단지 등과 연계돼 경기북부지역의 섬유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했다. 또 연간 7,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8,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존 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이나 실수요자가 직접 개발해 왔으나 이번 복합산업단지는 극동건설 주도로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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