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7대 채용전략이 제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중소기업 채용전략 7가지 포인트’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 대부분은 능력, 도전정신, 성실성 등 ‘슈퍼맨’을 원하지만 각사 사정에 꼭 필요한 능력을 가진 인력을 선발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이 대기업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교육훈련, 다양한 경력개발, 업무재량권 등 비금전적인 보상을 통해 근로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중견 가전업체인 B사는 해외 연수 등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적극 지원, 이직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상의는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의 81%는 인사ㆍ노무 전담 부서가 없는 실정이라며 인사 전문가를 보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독특한 경력 개발에 유리함을 알려라 ▦자사 특성에 맞는 채용방법을 구축하라 ▦대기업으로 이직하지 않을만한 하급 인력을 채용하는 ‘역선택’을 피하라 ▦채용을 장기 경영ㆍ인력 계획과 연계해라 등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