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중 부동자금 갈곳 없어 국내투자자 증시 곧 컴백”

지난 88년 이후 증시 상승과정을 분석한 결과, 종합주가지수가 장기박스권인 500~800선을 넘어서면 최소 900선에서 1,000선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우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88년 이후 대세상승 과정에서 800선을 넘어선 경우는 모두 네 차례 있었으며, 이 가운데 세 번은 1,000포인틀 넘어섰고 한번은 900선을 돌파했다. 처음으로 800선을 넘어선 것은 3저 호황말기인 지난 88년11월24일(805.86포인트). 이로부터 4개월여만인 89년4월1일 종합주가지수는 1,007.77포인트로 고점을 형성했다. 두 번째로 800선을 넘어선 시기는 93년11월15일(810.72)로 당시에는 신3저와 반도체붐이 장세를 주도해 1년 만인 94년11월8일 1,138.75포인트로 대세를 마감했다. 세번째는 외환위기를 넘긴 99년6월7일(842.32)로 정보통신(IT)열풍과 IMF 탈출이 재료로 작용해 6개월 뒤인 2000년1월4일 1,059.04포인트까지 올랐다. 마지막은 지난해 2월26일(801.14)로 2개월만인 4월18일 937.61포인트에서 고점을 맞았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관련기사



조영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