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드래곤 길들이기' 주말 박스오피스 1위


할리우드산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한국의 정상을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주말 동안 (5월 21일~23일 오전 10시 기준) 관객 57만 9,422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판 '아바타'라 불리는 '드래곤 길들이기'는 '쿵푸팬더', '슈렉' 등을 만든 할리우드 영화사 드림웍스의 첫 번째 3D 애니메이션. "앞으로 드림웍스에서 만드는 모든 애니메이션은 3D로 제작될 것"이라고 했던 제프리 카젠버그 CEO의 선언 이후에 내놓은 첫 번째 결과물로, 뛰어난 3D 효과가 드림웍스 특유의 독특한 캐릭터 및 이야기와 맞물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3월 미국 개봉 당시에도 5주차에 1위를 재탈환하는 등 장기 흥행했다. 한편 지난 주말은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연휴였기 때문에 박스오피스 1위 작품 뿐아니라 나머지 작품들도 골고루 많은 관객을 모았다. 칸 영화제 진출로 주목을 받은 영화 '하녀'는 35만여명, 러셀 크로가 주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로빈후드'역시 34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로빈 후드'의 뒤를 이어 4위에 오른'아이언맨2'는 18만명을 모아 총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고 20일 개봉한 박중훈 주연의 코미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대작들 틈새에서 18만명을 모아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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