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어스타워」 세계최고층 탈환/국제협회 새 기준 따라

◎「지붕까지」 등 2부문 1위/말련 페트로나스 제쳐【시카고 UPI=연합】 미시카고시의 시어스 타워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영예를 다시 찾게 됐다. 국제고층건물.도시환경협의회는 10일 시카고의 명물인 1백10층의 시어스 타워에서 모여 고층건물 높이 측정을 위한 새로운 4가지 기준을 발표했다. 이 기준은 옥상 구조물이나 건축물까지의 높이, 최고층 바닥까지의 높이, 지붕꼭대기까지의 높이 및 안테나 꼭대기까지의 높이 등 4가지를 고려해 고층건물 높이를 결정하는 것. 이 기준에 따라 2개 부문에서 최고로 판정된 시어스 타워가 뉴욕 맨해튼의 월드트레이드 센터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시의 쌍둥이 페트로나스 타워스를 제치고 세계최고 건물로 다시 명성을 찾게 됐다. 시어스 타워는 지면에서 지붕까지 높이와 지면으로 부터 최고층 바닥까지 높이에서 각각 4백42m와 4백36m로 최고를 차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해 세계 최고 건물 타이틀을 차지했던 페트로나스 타워스는 지면으로부터 구조물의 일부로 간주되는 옥상의 장식용 뽀족탑 높이까지 측정할 경우 4백52m로세계 최고건물이 된다는 것. 또한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안테나 높이까지 측정할 경우 5백26m로 최고건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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