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시황/28일] 현대충격 탈피 33P 급등

증권시장이 현대충격에서 벗어나며 나흘간의 하락세를 마무리했다.28일 연휴를 앞둔 거래소시장은 외국인이 현대그룹주에 대해 매도를 멈추고 대거 매수로 전환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안정된데 힘입어 전날보다 33.32포인트가 올라 72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28일 거래소시장은 현대투신 충격이 진정됨에 따라 전날보다 5,99포인트 오른 698.06포인트로 개장된 뒤 낙폭과대를 의식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곧바로 710포인트선에 안착했다. 후장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이 더욱 커지며 725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큰 폭으로 오른 목재나무업종 만이 하락세를 보였을 뿐 증권주와 전기기계를 필두로 전업종에 걸쳐 고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대전자는 1,450원이 오른 가운데 2,316만주가 넘는 활발한 거래를 보여 사흘째 거래량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사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은 2,752억원을 순매수해 전날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63억원·1,29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수가 688억원을 기록했으나 매도는 1,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조영훈기자DUBBCHO@SED.CO.KR 입력시간 2000/04/28 17:02

관련기사



조영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