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대표는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구체적인 사임 사유나 후임 인선은 밝히지 않고, “고향과 가족이 그립다. 자동차도 직접 몰고 싶다”고만 설명했다.
그의 후임으로는 마이클 프로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제 담당 보좌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드미트리우스 마란티스 USTR 부대표, 마이클 펑크 세계무역기구(WTO) 주재 미국 대사, 라엘 브레이너드 재무부 국제 담당 차관 등도 거론된다.
커크 대표는 지난해 9월 기자 간담회에서 “돈을 좀 벌고 싶다”며 2기 오바마 행정부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별도로 증권거래 감독 및 규제 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여성 검사 출신인 메리 조 화이트 변호사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