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3일부터 적립된 포인트 범위안에서 수수료면제나 금리감면, 현물보상을 받을 수 있는 `우리멤버스 포인트 서비스`를 실시한다. 예금과 대출 등 거래실적과 자동화기기 및 인터넷과 텔레뱅킹 거래 등 전자금융거래, 환전거래 실적, 신탁, 수익증권, 보험 등 모든 거래실적에 대해 매월 포인트를 계산해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예를들어 평균잔액 100만원 당 적금의 경우에는 월 20점의 포인트가 주어지고, 정기예금 월 30점, 대출 월 40점,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 월 50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 자동화기기 타행이체의 경우 취금건당 20점의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적립식 포인트는 송금수수료 등 수수료 면제에 사용할 수 있고 누적포인트가 3만점 이상이 되면 생활용품과 건강용품 등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서비스로는 신한은행이 지난 91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신한 올플러스 포인트`제도가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대출이나 예금잔액 100만원 당 100점의 포인트를 적립해 1만점이 넘을 경우 상품권과 교환해주고 있다. 또 신한카드 등 다른 금융계열사와 포인트 교환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