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차 에너지 실무회의 개막

대북 중유 지원방식등 논의

2ㆍ13 합의에 따른 대북 지원 문제를 협의하는 제3차 6자회담 경제ㆍ에너지 협력 실무회의가 29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개막됐다.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북핵 불능화 합의 가운데 하나인 대북 중유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실무회의 의장국인 한국측 수석대표 임성남 외교부 북핵외교 기획단장은 개막사에서 “비핵화 2단계의 중요 현안인 북한에 대한 경제ㆍ에너지 지원이라는 힘든 일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며 “매우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해야 하기에 앞으로 힘들 수 있지만 타협의 정신에 의해 회담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차 회의에 이어 열린 이번 실무회의에서 한ㆍ미ㆍ중ㆍ러 등 4개국은 핵 불능화 및 신고 이행의 대가인 중유 95만t 상당의 구체적인 지원 방식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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