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국내창업 트렌드] 창업·홍보 SNS로 스마트하게

씨온, 상권분석 시스템 개발

점포수·위치·고객성향 분석

소상공인 정보·마케팅 지원

스마트폰이 '필수'가 되면서 창업과 소상공인 마케팅 분야도 소셜네트워크(SNS)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적극 활용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기업 프랜차이즈 점포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소상공인에게 창업 의사결정이나 홍보, 마케팅 지원에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위치기반 SNS 전문기업 씨온은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 제이예스와 힘을 합쳐 4년간 축적된 1억3,000만 건의 위치기반 소셜 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위치기반 SNS인 '씨온(SeeOn)'을 사용했던 이들이 남긴 특정지역의 체크인 데이터와 트위터나 페이스북, 포스퀘어 등 다른 SNS 데이터를 수집, 결합해 원하는 지역의 상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업종별 점포의 위치는 물론 점포 수, 고객 성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업종을 선택하거나 경쟁대상인 주변 점포의 고객 만족도를 예측할 수 있다.

관련기사



또한 검색 업종과 관계된 온라인 및 SNS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마케팅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부동산 시세를 활용한 지가분포 정보나 동 단위 지역의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도 파악이 가능해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라 할 수 있다.

씨온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10년부터 씨온을 비롯해 음식점 역경매서비스 '돌직구', 베테랑 추천 맛집 서비스 '식신핫플레이스'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덕분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작년말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자체 맛집 추천서비스인 '윙스푼'을 종료하면서 강자가 사라진 이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창업 전문가들은 맛집 추천 앱 등이 사용자 수 외에도 '정보의 객관성'에 의해 주도권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상업적 목적으로 왜곡된 리뷰를 필터링하지 못하는 앱은 시장의 선택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강병오 중앙대 창업학과 겸임교수는 "스마트폰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시대에는 창업과 마케팅의 수단으로 애플리케이션이 유용하게 쓰이게 된다"며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