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무림그룹株 제지 수출 증가 기대 상승랠리

제지 계열사로 구성된 무림그룹주가 유럽 등 해외 제지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무림페이퍼와 무림P&P는 전날보다 각각 1.54%, 1.53% 오른 3,300원과 7,310원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시장에서 무림SP는 전날보다 2.27% 상승한 2,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무림페이퍼와 무림P&P는 사흘 연속 무림SP는 이틀 연속 상승한 것이다. 무림페이퍼와 무림SP는 제지업체이고, 무림P&P는 제지ㆍ펄프업체다. 무림그룹주의 돌풍은 2ㆍ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해소와 유럽향 제지수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무림P&P는 제지부문 영업이익률이 6%를 달성하면서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율을 나타냈다. 송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무림P&P의 제지사업 실적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있었는데 실적이 웬만큼 나오면서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제지수출 전망이 밝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유럽연합에서 올해 5월부터 중국산 아트지에 대한 벌금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특히 유럽 쪽은 다른 지역보다 판매단가가 높아 수익성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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