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시화제] 박영덕화랑, 18부터 서양화가 노정란 초대전 등

이화여대 미술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 대학원을 마친 노정란은 감각적인 색채의 추상작품을 통해 삶의 모습을 아름답게 치장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에게 특징적인 것은 마치 황금분할처럼 보이는 색의 향연이다.작가는 미국에서 10여회의 개인전을 가진바 있고, 로스앤젤레스 추천 예술인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 서울 종로구 국제화랑(02~735-8449)은 17일부터 3월 17일까지 재미작가 코디 최의 초대전을 연다. 코디 최는 데이터베이스 개념에 기초한 새로운 회화의 장을 선보이는 작가. 코디 최는 이전의 예술이 인간의 상상력과 손의 기술에 기초한 것이었다면, 새로운 세기에는 컴퓨터에 내장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그 창조의 기초가 마련될 것으로 진단한다. 컴퓨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이있는 보다 많은 이미지, 사운드 파일, 그리고 동영상 파일등이 창작활동에 직접 기여하게 된다는 것. 작가는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파사데나 아트센터 및 그로브 음악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뉴욕 주립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 서울 강남구 샘터화랑(02~514-5122)은 우리 고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21세기와 고미술전」을 지난 12일 오픈해 오는 26일까지 계속 연다. 출품작은 고종의 친필 현판 등 고서화와 각종 목공예품등이 선보인다. 책장·서탁·반다지·소반·필통·돈궤·문갑·의거리 등이다. 이와함께 화조도·책걸이 등 민화 작품과 삼국시대부터 조선 백자에 이르기까지 각종 도자기와 토기 등도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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