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근당, 2분기 실적도 양호"-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종근당에 대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연구원은 “종근당의 1분기 실적은 상위업체 중 가장 양호해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이 일시적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기존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제품 효과로 작년 동기보다 23.5% 증가한 1,001억원을 기록, 분기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32.6%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배 연구원은 “주력품목 대부분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수출부문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기보다 102.8% 성장했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3.4% 증가한 1,0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도 외형 증대와 판관비율의 하락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33.4% 신장한 130억원을 기록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종근당의 주가 흐름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하반기에 있을 고혈압치료제 목록 정비에 가장 노출도가 큰 업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혈압치료제 약가 인하가 확정되면 종근당의 주가도 양호한 실적을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종근당의 주가 수준은 주가수익비율(PBR) 1.0배 수준으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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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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