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안경테업체가 유럽공동체인증인 CE마크를 획득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12일 중소기업청(청장 추준석)은 해외유명규격 인증획득사업을 추진한 결과 삼원산업사등 총 26개사가 안경테 CE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업체들에게 CE마크획득에 필요한 총비용 1억8,200만원중 70%인 1억2,700만원을 무상지원해주는등 인증획득관련 종합지원을 해줬다.
대부분 영세업체인 이들은 이번 CE마크획득으로 지난 95년이후 막혔던 유럽수출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 안경테는 95년 1월1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의료기지침(MEDICAL DEVICES DIRECTIVE)에 의해 CE마크 강제인증품목으로 지정된바 있다. 이에따라 이마크를 따지 못한 국내 영세업체들은 그동안 유럽수출을 못해왔다.
CE마크란 유럽공동체(COMMUNAUT EUROPEEN)의 머릿글자로 EU시장내의 안전등에 관련된 통합 인증마크다. 유럽수출시에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할 인증마크로 수출상품의 비자(VISA)에 비유된다. 적용품목은 완구 압력용기 가스기구 의료기구등 18개다.
중기청은 이번 인증획득에 이어 추가로 19개 안경테업체의 CE마크획득을 지원중이며 7월말까지 인증획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유명규격인증사업은 98년 시작이후 수요가 계속 늘고 있으며 올해 본예산 25억원으로 360개업체를 지원해주고 있다. 또 추경예산 33억원을 확보 추가로 500개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지원과 (042)481-4452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