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ㆍ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모듈 관련 기술을 모두 가진 DMB 모듈 전문업체가 등장했다.
지상파 DMB 모듈업체인 프리샛은 유비스타로부터 위성DMB 기술을 30억원에 이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리샛은 위성DMB 제품을 유비스타의 국내영업망에 독점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인터넷프로토콜(IP) 셋톱박스업체인 모회사 셀런 등의 일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위성DMB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프리샛은 올해 지상파DMB 단말기업체들과 140억원 이상의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상파DMB 사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김영민 프리샛 대표는 “지상파ㆍ위성을 모두 수신할 수 있는 복합 DMB 단말기 개발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향후 3년 안에 세계 정상급 DMB 전문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