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제넥셀세인, 청계제약 인수

61억원에 지분 67%

코스닥 등록 바이오벤처기업인 제넥셀세인이 청계제약을 인수한다. 제넥셀세인은 61억6,400만원을 들여 청계제약 주식 17만9,828주(67%)와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 4월 한국슈넬제약을 인수한 바 있는 제넥셀세인은 이번 인수로 올해 제약사업 부문에서만 약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계제약은 2006년 청계약품이 삼천리제약의 완제품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탄생한 회사로 일본 미야리산과 기술 제휴를 통해 생산 판매하고 있는 유산균제제 미야BM정과 포룡액이 널리 알려져 있다. 청계제약은 지난해 1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8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넥셀세인의 한 관계자는 “한국슈넬제약과 청계제약은 비슷한 규모의 매출을 내면서도 제품이 전혀 겹치지 않아 모든 약효군에 걸친 처방의약품 라인 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슈넬제약은 주사제와 수액제에 강점을 가진 반면 청계제약은 연고제 및 일반의약품 사업기반을 갖추고 있다. 제넥셀세인 측은 한국슈넬제약의 안산공장을 126억원에 매각하는 등 청계제약 화성공장으로 제품생산을 일원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제넥셀세인 주가는 전날보다 3.59% 오른 1,115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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