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어린이 벼룩시장’서 경제 배워볼까

10일 서초구청 광장 인근서 직접 값 매기고 판매활동 기회

학생들이 직접 물건에 가격을 매기고 판매하며 경제활동 원리를 깨우치는 ‘어린이 벼룩 시장’이 열린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초 벼룩시장’ 안에서 ‘어린이 벼룩시장’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초구청 광장 인근에서 토요일마다 열리는 ‘서초 벼룩시장’은 지난 98년 외환위기 때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장이 열릴 때마다 이용객이 평균 3000~4000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이다. 이날 참여한 어린이들은 오전 9시부터 1시간동안 경제활동 및 벼룩시장 사전 교육을 받고, 본인이 가지고 온 물품에 최저가 100원에서 최고가 5,000원까지 직접 가격표를 부착해 판매활동을 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벼룩시장에 관심 있는 부모는 지도교사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나 부모는 서초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seochov.or.kr) 또는 전화(573~925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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