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8일 GKL에 대해 면세점 사업진출로 사업 다각화가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TB투자증권 최찬석 연구원은 “현재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에 대한 신규 허가에 대한 관련 법안을 국무총리실에서 수정하고 있으며 빠르면 7월말에 공고가 게재되고 3개월 내에 사업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GKL은 관광진흥기금, 기부금을 내는 관광공사의 자회사로서 수익의 상당금액을 국고로 환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정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 “현재 동사는 2,000억원 수준의 현금 및 등가물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여력이 충분하며 모회사인 관광공사의 공항 면세점 관련 노하우도 흡수 가능하다”면서 “면세점 사업자로 성공적으로 변모할 경우 EPS의 증가는 물론 밸류에이션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