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형외과협 "지방흡입술 감량 3~4㎏ 한계"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영근)와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박병윤)는 8일 개그우먼 이영자씨의 체중감량 논란과 관련, 성명을 내고 "단순히 지방흡입술에 의한 체중감량 효과는 3-4㎏을 넘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지방흡입술은 신체 일부분에 과도히 축적된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것으로 체형교정 효과는 뛰어나지만 체중감량 효과는 3-4㎏ 이내"라면서 "따라서 (이씨 경우와 같은) 전신비만 치료는 지방성형술, 식이요법, 꾸준한 운동 등을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또 이씨에 대한 시술내용을 공개한 의사 k씨에 대해 "이유와 경위를 불문하고 환자의 동의없이 수술이나 진료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의사윤리를 저버린 행위"라면서 "아울러 k씨는 일반외과 전문의이므로 `k성형외과'가 아니라 `k의원(진료과목 성형외과)'이라고 표현해야 올바르다"고 덧붙였다.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의 국광식 공보이사는 "지방흡입술의 본래 목적은 지방제거를 통한 체형교정"이라면서 "임상적인 경험에 비춰 3-4㎏이상의 감량을 시도할 경우 신체에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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