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수 수출기업] 삼해상사

국내 첫 조미김 생산 매년10% 고속성장 삼해상사(대표 이응효,)는 68년 창업이래 '명가김'이라는 브랜드로 김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업체다. 창업초기에는 위탁생산업으로 출발했으나 김 양식기술 발전으로 소비보다 생산이 많아 마른김의 품질을 올리는 등 개선노력을 했으나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김 가공제품을 만들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82년 국내 최초로 조미김을 만들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가정에서 김을 소금과 기름에 재워 먹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에 포장비 등이 포함돼 비싸게 여겨져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했다. 이후 점차 일반화되면서 현재는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조미김을 만들고 있다. 삼해는 '명가김'이라는 브랜드로 한국최초로 조미김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일본 등지에 매년 수출이 급증해 99년에는 김생산업체로는 처음으로 500만달러 수출탑을 받기도 했다. 실제 지난 95년에는 100억원 매출에 200만달러 수출실적을 올린 삼해상사는 매년 10%이상씩의 고속 성장을 지속했으며 98년에 이미 170억원 매출에 6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삼해상사는 지난해 256억원의 매출과 1,000만달러 수출을 돌파해 김 한 품목으로 1,000만달러 수출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삼해상사는 '명가김'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안착시키기 위한 마케팅전략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에 김치맛을 가미한 김치김, 고추냉이를 조미한 고추냉이김, 송이버섯김 등 기능성을 갖춘 김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김조림, 김장아찌 등의 반찬류 상품과 마른김, 조미김, 선물세트, 롤김밥김 등 50여 종류의 상품을 만들어 전국 유명백화점, 할인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와함께 ISO9000시리즈, 품(品)자 , 전통식품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통해 위생적이고 깨끗한 김 생산에 대한 외부의 인정도 받고 있다.(02)431-2345 <사진설명>삼해상사의 조미김 가공 장치중 하나인 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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