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구제역 피해 中企에 200억 지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구제역 피해 중소기업에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경기도내 소재 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서 구제역으로 인해 간접피해를 본 관련업종 기업이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2억원 이내(소상공인 5,000만원 이내)이며, 융자조건은 4년(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다. 금리는 신용보증서 담보 4% 고정금리를 적용 받는다. 경기신보는 200억원의 자금 규모를 자금소진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자금지원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 신청 및 접수를 하면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지원을 결정해 농업중앙회를 통해 자금을 융자 받을 수 있다. /수원=윤종열기자
부산·울산·경남 상반기 4만8,000명 채용가능
부산고용노동청은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6,229곳의 올 상반기 채용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4만8,000여명을 신규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2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1만5,000명, 울산 5,000명 등의 순이었다. 이는 최근 경기 회복추세에 4대강 사업 추진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에 대한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근로조건이 맞지 않아 구인난과 취업난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ㆍ4분기 이들 지역의 구인인원은 8만3,000명이었으나 채용인원은 6만1,000명에 불과했다. /부산=김영동기자
성남시, 상반기 해외전시회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 성남시는 중소기업의 판로증대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 상반기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희망업체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수출잠재력 등을 평가해 12개 업체를 선정하고 업체 당 최고 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올해 1~6월 사이에 개최되는 해외 전시회에 다른 기관의 도움 없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성남시 지역 내 중소기업이다.
지원 희망업체는 성남시 홈페이지(www.cans21.net)를 참조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성남=윤종열기자
현대오일뱅크 쌀 1,000포 당진군에 기탁
현대오일뱅크가 쌀 10kg 들이 1,000 포(2,000만원 상당)를 충남 당진군에 지정 기탁했다.
현대오일뱅크 박병규 상무이사는 지난 10일 당진군청을 방문해 이철환 당진군수에게 쌀 증서를 전달했다.
당진군은 기탁받은 쌀을 당진 지역의 유류피해 주민과 저소득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유류유출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당진군과 태안군에 각 1,000포를, 공장이 위치한 서산시에 3,000포의 쌀을 기부했다. 이외에 충남도 13개 시ㆍ군에도 5,000여포의 쌀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03년부터 매년 기부하고 있다. /당진=박희윤기자
평택시 내달 이틀간 교복물려주기장터 개장
경기도 평택시는 오는 2월18~19일 시청 앞 광장, 이충 분수공원, 안중 현화공원 등 3곳에서 동시에 교복물려주기장터를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장터를 위해 시는 22개 각 읍·면·동 주민센터와 관내 중·고등학교에 교복 수거함을 설치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장터는 새 학기를 맞아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윤종열기자
김포시 복지재단 설립 추진
경기도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복지시설 및 인구 증가에 대비해 복지서비스 전문성과 체계적인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복지재단설립을 추진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서울신학대학 산학협력단에 '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추진중이며 김포대학 교수 등 8명의 전문가들이 타 시ㆍ군 복지재단 운영 사례를 비교하고 있다.
시는 오는 26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김포시에 가장 적합한 모형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10월까지 복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민간 복지시설과 결속력 있는 연결망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광현기자
부산 기장군 철마체육공원에 얼음썰매장 운영
부산 기장군은 철마면 연구리 철마체육공원 앞 유휴농지에 '철마 추억의 얼음썰매장'을 조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미나리 농지에 조성된 얼음썰매장은 5,000㎡ 규모에 썰매, 팽이, 안전장비 등이 비치됐으며 오는 2월10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이 썰매장은 장비와 간이 사무실 설치 비용으로 500만원을 지출했을 뿐 추가 예산이 투입되지 않았다. 썰매장 앞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군고구마와 철마 청정미나리, 무농약쌀 판매대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얼음썰매를 타면서 부모세대의 놀이문화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얼음썰매장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영동기자
대구 특성화고 내년 16곳으로 확대 지정
대구시교육청은 직업교육 선진화를 위해 특성화고(옛 전문계고) 지정 확대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현재 15개교 47개 학과인 특성화고 및 특성화 학과를 추가로 지정, 내년까지 모두 16개교 57개 학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대구공고의 '건설시스템과'와 경상공고의 '전자기계과', '건설공간정보과' 등이 특성화 학과로 추가 지정된다. 또 조일공업고등학교는 내년부터 '조일로봇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 로봇분야 특성화교육을 담당한다.
시교육청은 특성화고 정착을 위해 올해 교육과정 운영 지도와 시범학교 운영, 교재 개발, 실험ㆍ실습실 현대화 등에 모두 28억여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손성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