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T의 새로운 경영 '올레(Olleh)'를 홍보하기 위한 기업광고(사진)가 화제다. 지난 9일부터 방송을 타기 시작한 KT의 기업광고는 기존 기업PR에서 볼 수 없었던 애니메이션으로 꾸며져 있다. 금도끼ㆍ등반ㆍ멧돼지등 3편으로 구성된 광고는 독특한 만화캐릭터들과 화법으로 '올레'를 강조한다. '금도끼'편에서는 주인공이 산신령에게서 금도끼 세 자루를 받고 "와우!"를 외친후 다시 한 번 도끼를 빠뜨리자 이번에는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선녀들이 나와 금도끼를 선물하는 순간 "올레!"라는 감탄사를 터트린다는 내용이다.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은 훨씬 놀라운 경험을 할 때 '와우'보다 '올레'로 표현한다는 의미로 역발상과 소통을 강조하는 '올레'경영 취지를 담은 만화광고를 기획한 것. 제일기획은 이국적이고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마이클 밀러를 투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