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는 소속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기념식으로 열고 중국의 심천항공을 신규 회원사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천항공은 지난 1992년 설립돼 중국에서 다섯번째 큰 규모의 항공사로 성장했다. 광둥성 선전시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111대의 항공기로 64개 공항, 3개국을 취항하고 있다. 이번 심천항공 영입으로 스타얼라이언스는 총 27개 회원사를 보유하게 됐으며 중국 최초 경제특구로 지정된 선전시를 포함한 중국 남부 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됐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내년 대만 에바항공을 긴규 회원사로 영입할 예정인 만큼 이번 심청항공의 가입과 함께 중화권 네트워크를 확대해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아시아나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전세계 194개국, 1,329개 공항을 취항하고 일일 출발편수 약 2만1,900편, 연간 수송승객 6억7,058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 동맹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