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OCI, 폴리실리콘 생산 5000톤 늘린다

2200억 투자 내년 10월까지 군산공장 증설

SetSectionName(); OCI, 폴리실리콘 생산 5000톤 늘린다 2200억 투자 내년 10월까지 군산공장 증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OCI가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5,000톤 더 늘린다. OCI는 15일 "내년 10월까지 전라북도 군산 공장에 2,200억원을 투자해 연산 5,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CI는 현재 연산 6,500톤 규모의 제1공장, 연산 1만500톤 규모의 제2공장을 합쳐 총 1만7,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톤 규모의 제3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연산 5,000톤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는 등 모든 설비투자가 완료되는 내년 말에는 총 3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제3공장 건설이 완료되는 올해 말 OCI의 연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2만7,000톤에 달하게 된다. 이는 생산능력 기준 세계 1위인 헴록(3만6,000톤)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으로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으로 부상하게 된다. OCI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증설하기로 한 공장은 디보틀네킹(병목구간을 없애 생산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며 "최소의 투자비만 투입되기 때문에 경쟁사들과의 원가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붐이 일면서 공급과 수요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들이 향후 10년간 태양광 시장이 매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볼 정도다. 이에 따라 전세계 기업들이 폴리실리콘 투자를 늘리면서 최근에는 공급과잉이 나타나 제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품질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의 경우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제조업체가 상대적으로 적어 여전히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OCI 관계자는 "이번 추가 증설은 고순도 제품의 수요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 공장에서 생산되는 상당 물량은 장기계약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어서 이미 판로도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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