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꿈의 직업' 후보 맹지나, 알고보니 김범 사촌누나


호주 퀸즐랜드주 정부가 실시한 ‘꿈의 직업’ 후보 50인 중 한명인 맹지나가 배우 김범(사진)의 외사촌누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려대 국제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맹지나는 어린 시절을 호주에서 지냈으며 지난 2001년 ‘박진영의 99%영재육성프로젝트’에 선발됐었다. 이후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가수를 준비했고, 2006년 4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해 데뷔한 바 있다. 또 이재원의 솔로 데뷔앨범 ‘마이 하츠 걸’의 피처링에 참여한 경력도 있다. 김범은 예전부터 맹지나와 사촌간임을 알려왔다. 그는 과거 미니홈피에 맹지나의 사진과 함께 “인생의 선배이자 연예계의 선배이고 가족이며 친구고 같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우리 사촌누나 Gina!! 이번에 정말 많이 준비하셔서 가수 데뷔하셨다”며 누나의 앨범 발표를 축하하기도 했었다. 한편, 맹지나가 후보에 오른 ‘꿈의 직업’은 환상의 6성급 산호초 리조트에서 고급 스파를 즐기고, 스노클링을 하며 섬 주변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비행기를 타고 우편배달을 하는 섬지기를 뽑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섬지기 생활 6개월 동안 받을 수 있는 돈은 한화로 1억4,000만원 가량. 전세계 3만4,684명이 응모한 가운데 지난 3일 50인의 후보가 발표됐다. 여기에 맹지나와 아리랑TV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 김주원씨가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50명의 후보는 다음달 3일까지 퀸즐랜드주 관광청이 선발한 10명의 후보와 이 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전세계 네티즌들의 인기투표 우승자 1명, 총 11명의 후보로 다시 추려진다. 11명의 후보는 5월 초 심층 인터뷰를 가진 뒤 같은 달 6일 단 한 명의 합격자가 발표된다. 최종합격자는 7월 1일부터 임무를 시작, 방 3개짜리 콘도에 머물며 섬지기 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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