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중국ㆍ아일랜드 악재에 혼조세

중국의 긴축과 아일랜드 구제금융 악재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뉴욕증시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5.62포인트(0.14%) 내린 11,007.8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25포인트(0.02%) 상승한 1,178.59에, 나스닥 지수는 6.17포인트(0.25%) 오른 2,476.0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달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에 비해 0.6% 상승하는 데그치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의 필요성을 확인시켜주자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도 전달보다 11.7% 감소하면서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후에도 아일랜드의 구제금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중국의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또 배당금을 인상하고자 하는 은행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연준의 발표가 은행주 전반에 부담을 줬다. JP모간체이스는 1.09%, 웰스파고는 1.21%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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