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미래에 첫 차로 사고 가장 싶어하는 차종은 현대자동차 ‘아반떼’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모비스는가 전국 18개 대학교 850명(남ㆍ여학생 각각 504명ㆍ3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이 첫차로 구매하고 싶어하는 차종은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5’, 기아차 ‘레이’,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모닝’ 순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첫차를 구매할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졸업 후 6년’이 평균이었다.
응답 대학생들은 차를 선택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을 ‘디자인’(31.6%)으로 꼽았고 브랜드ㆍ안전ㆍA/S(24.1%), 연비(16.7%), 가격(14.9%), 성능(12.7%) 등이 뒤를 이었다. 젊은 자동차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핵심 포인트가 디자인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현재 자동차운전면허를 가진 응답자는 전체의 56.7%였고, 이들의 평균 취득 나이는 만 20.7세였다. 또 응답자 중 34.4%는 ‘집보다 차를 먼저 구입하겠다’고 밝혀 젊은이들의 소비관 변화를 짐작하게 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9.6%는 이미 본인 명의의 차를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유 차종은 아반떼(15.8%), 쏘나타(14.6%), K5(9.7%) 순이다.
이번 설문 조사는 현대모비스의 대학생통신원(모비스통신원)들이 전국 대학생 85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말부터 한 달간 진행했다. 상세한 조사 결과는 자동차 커뮤니티인 엠카페(www.mcar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비스통신원은 지난 2004년 1기를 시작으로 2012년 현재 9기까지 운영 중인 현대모비스 대학생 명예기자단이다.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흥미로운 콘텐츠를 생산해 엠카페 등 온라인에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