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앤화 절상으로 중국의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지난주 말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52달러(2.7%) 오른 58.65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지난 한주간 WTI 9월물은 0.8% 하락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6달러(3.3%) 상승한 57.58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앞으로도 위앤화 절상을 지속해 구매력이 증대되면 원유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멕시코만 일대에 또 다른 폭풍이 몰려올 수 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 허리케인센터(NHC)는 바하마 해상에서 제6호 폭풍 ‘프랭클린’이 형성돼 북상 중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