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6개 고교가 학생선발과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자율권을 갖는 자율학교로 지정됐다.서울시교육청은 학교단위 자율운영권 확대라는 취지에 따라 자율학교 2차 지정신청을 접수한 후 심사를 거쳐 서울예술고와 선화예고 등 2개교를 자율학교로 지정, 시내 자율학교가 총 6개교로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지정된 학교는 서울예술고와 선화예고, 서울국악예고, 덕원예고, 서울미술고, 국립국악고 등이다.
이중 서울예술고와 선화예고는 2차 신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오는 2003학년도부터 전국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지난 2월에 지정된 나머지 4개교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자율학교로 지정되면 신입생 선발공고를 거쳐 전국에서 신입생을 뽑을 수 있게 되고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에 자율권을 갖게 된다.
최석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