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종근 前국회의원 별세

이종근(李鍾根) 전 국회의원이 22일 낮 1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충북 충주 출신인 고인은 육사를 졸업한 뒤 5.16이후 3공시절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90년대까지 6선 의원을 지냈으며 의원 시절에도 장녀의 시영아파트에 머무르면서 국회가 폐회중일때는 직접 농사를 짓는 등 청빈한 삶으로 `청백리의 표본`, `한국의잠롱`으로 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충주 외곽에서 선친이 물려준 농가에서 기거해왔으며 유족들에게 남겨준 재산은 이 농가가 전부라고 유족들은 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주용출씨와 재호(載浩ㆍ시인), 주호(周浩ㆍ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방역부장), 건호(建浩ㆍ건축기술사)씨 등 3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삼성의료원, 발인은 24일 오전 6시, 장지는 대전 국립묘지 장군묘역이다. (02)3410-6912.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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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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