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가 주한미군과 지역사회가 서로 조화된 대표적 다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범시민적인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평택시는 동아시아연구원과 함께 오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구촌사회 준비를 위한 ‘제2차 뉴평택 지식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으로 오는 2016년까지 6만명 이상의 미군과 그 가족이 평택시로 유입됨에 따라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간 이해와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김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한 중앙부처와 한미교류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시대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통합’을 주제로 포트 브라이언 주한미군 전략처 부국장과 정한울 동아시아연구원 수석연구원의 ‘주한미군의 시각에서 본 주한미군과 가족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주한미군과 지역사회 통합 및 지구촌 문화도시 형성을 위한 준비’에 대한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또 마커스 갈라우스카스 주한미군 전략처 국장, 황정미 고려대 아세아문제 연구소 박사, 박엘레나윤 송탄국제교류센터장, 차명호 평택대 교육대학원장 등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이 지역사회와 주한미군 사이의 갈등요인 및 양측의 인식격차를 좁혀 협력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 진행은 정경영 카톨릭대 교수가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