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FTA박람회 내년 2월 코엑스서

재정부 등 12개 중앙부처ㆍ16개 지자체ㆍ미국 등 FTA체결국가 등 대거 참여

정부가 본격화될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맞아 내년초 ‘FTA 박람회’를 개최한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FTA에 대한 기업 활용도를 제고하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11년 2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FTA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재정부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등 11개 중앙부처를 비롯해 서울시와 경기도, 부산광역시 등 16개 지방자치단체, 미국과 유럽연합(EU), 인도, 칠레, 싱가포르 등 FTA체결국가, 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관련기사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와 FTA가 발효중인 나라가 16개국에 달하고 유럽연합과 미국과의 FTA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발효될 가능성이 높아 본격적인 FTA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기업에게는 FTA활용도를 높이고 국민들에게 FTA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FTA 박람회 개최를 내년 2월쯤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람회는 개막식과 전시회, 컨퍼런스, 기업인 대상 설명회,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에는 윤증현 재정부 장관 등 11개 중앙부처 장관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등 16개 지자체장, FTA체결국가 주한대사, 경제 5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FTA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정보관과 활용관, 체험관 등 세가지 테마로 나눠 350여개 부스가 설치되고, 컨퍼런스는 국제기구 전문가와 해외석학, FTA체결국가 고위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국제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박람회 핵심행사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FTA별 원산지 규정과 수ㆍ출입 통관절차 ▦ FTA 활용 비즈니스 모델 ▦FTA 활용 성공사례 ▦ASEAN, 인도, 미국, EU 등 주요국가의 업종별 시장전망 및 시장진출 설명회 ▦주요국 정부조달시장 진출전략 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또 문화행사에서는 FTA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일반인 대상 FTA 교양강좌 ▦UCC공모전ㆍFTA 활용관련 대학(원)생 논문 공모 ▦청소년 OX 퀴즈대회 ▦FTA 체결국 전통공연 등도 마련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