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반투명 루프를 적용해 차내 조도를 높인 ‘봉고Ⅱ 채광형 내장탑차’를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차 안 작업시 내부등이 약해 불편했던 기존 내장탑차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반투명 합성수지 패널로 내장탑 루프를 설치, 자연채광에 의한 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내장탑의 내부 높이도 1,710㎜로 종전보다 240㎜ 가량 높였고 측면에도 강화유리창을 설치해 문을 열지 않고도 내외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야간 작업시 사용할 수 있는 서치라이트 타입 실내등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주는 에어스포일러 ▲후진충돌 방지용 경보장치 등을 기본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판매가는 봉고Ⅱ 초장축 LTD 기본형을 기준으로 터보차지인터쿨러(TCi)가 1,386만원, 커먼레일엔진(CRDi)이 1,46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