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경원대-벨연구소 '지능형 전력망' 연구 MOU


경원대는 미국의 벨연구소와 공동으로 송도국제도시에 '차세대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길여 경원대 총장과 드바시스 미트라 벨연구소 부사장, 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날 오후2시 송도 쉐라톤인천호텔에서 송도국제도시의 스마트 그리드 구축을 위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원대 가천에너지연구원과 벨연구소는 이와 별도로 차세대 스마트 그리드 관련 핵심 통신 인프라, 통합 보안시스템, 혁신적 응용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벨연구소의 랜디 자일스 박사는"경원대와의 공동연구작업이 차세대 스마트 그리드를 전세계에 적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10년간 각각 1,500만달러씩 총 3,000만달러를 투입해 차세대 스마트 그리드 응용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내년 송도국제도시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세계적인 석학을 포함한 박사급 연구원 15명과 교수ㆍ전문가 50명이 공동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세대 스마트 그리드는 전력망과 정보기술(IT)을 접목시켜 전력의 생산ㆍ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파악, 전력 낭비를 막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풍력ㆍ태양광 발전을 촉진하고 심야에 낮은 원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한 뒤 전력 수요가 많은 낮에 쓸 수도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