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 경영전략단은 『현재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나 매입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또 『내달 30일께 열릴 예정인 정기주총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수천억원에 달하는 자금마련이 과제인 만큼 자금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일정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담배인삼공사는 올초부터 주가 부양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면서 자사주 매입소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15일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기관투자가들이 자사주 매입소각이 배당을 늘리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강력하게 요구함에 따라 이를 구체화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