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행남자기가 2010년 노사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는 2010 노사문화대상 기업으로 케이티와 행남자기 등 12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90년대 후반 대표적인 투쟁 사업장이었던 KT는 노사협력을 통해 지난 2001년부터 9년 연속 무분규 교섭타결을 이뤄냈으며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양보교섭으로 경제위기를 잘 극복한 공적을 인정 받았다.
유한양행, 코오롱인더스트리구미공장, 신세계백화점, 영일기업 등 4개사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연세의료원, 금호석유화학, 국보, 서친클러치, 신한일전기,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6개사는 고용노동부장관상에 선정됐다.
노사문화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앞으로 3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와 정부 물품조달 적격심사 시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행정상 우대혜택과 신용평가시 가산점 부여 및 보증한도 우대 등 금융상의 혜택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