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진기업/레미콘 매출호조 작년순익 153% 증가(장외기업 IR)

◎금융·정보통신도 진출,내년초 기업공개유진기업(사장 유경선)은 88년 설립된 부천소재의 중견 레미콘업체로 건설, 금융, 정보통신으로의 활발한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이다. 레미콘 업계의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유진기업은 수도권 중심의 공장분포로 인한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네트워크구성과 그에 따른 레미콘 수요자의 최대요구사항인 즉시공급을 실현시켜 높은 매출액 및 순이익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96년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5백94억원(전년대비 31%증가), 38억4천만원(1백53% 증가)으로 코스닥시장 등록법인중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상위 27위를 기록했다. 유진기업은 다양한 콘크리트 수요를 예상, 지난 93년 콘크리트연구소를 설립해 ▲초고강도 콘크리트 ▲무다짐 콘크리트 ▲수중 불분리성 콘크리트 ▲무균열방통형 몰타르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했다. 사업다각화를 위해 94년부터 건설, 금융, 정보통신 등으로도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의정부 장암지구 현대아파트 사업시행자로서 분양이 1백% 완료돼 안정적인 외형신장이 예상된다. 또 지난해 1월에는 영산정보통신을 인수, 컴퓨터 소프트웨어 산업에도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신화파이낸스를 설립, 금융업에도 발을 내디뎠다. 이어 금년 5월에는 부천.김포지역의 제2차 케이블TV 방송사업자로 선정돼 방송사업에도 진출했다. 영산정보통신은 4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가상현실 애니메이션, 쌍방향 교육시스템을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유진은 영산정보통신의 이같은 기술력을 활용, 부천·김포 CATV에 쌍방향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CATV 과외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유진기업 관계자는 『내년 1∼2월중 기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 유진기업주가는 23일기준 7만8천원이며 거래량은 6월들어 일평균 1백주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안의식 기자>

관련기사



안의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