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텔, 27일부터 개발자 포럼 개최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27일부터 3일간 미 새너제이에서 상반기 '개발자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한해 실적악화, 제품출시지연, 잦은 리콜 등으로 최악의 한해를 보낸 인텔은 이번 포럼에서 최신 반도체칩 시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들은 이번 포럼이 PC 위주로 진행돼온 예년과 달리 중형이상 서버급 컴퓨터에 사용되는 고가제품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어 첨단기술업체로서 인텔의 위상을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은 그동안 개발단계였던 차세대 64비트 프로세서 '매킨리' 시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서버용 제품인 '이타늄'과 '지온'의 차세대 제품과 출시계획을 공개할 방침이다. 서버칩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마이크 피스터는 "우리는 이번 포럼을 신뢰를 되찾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호정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