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환율 사흘째 상승…급등 출발후 상승폭 일부 반납

원ㆍ달러 환율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1,228원4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0원80전 급등한 1,233원으로 급등출발했으나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했다. 전날에도 환율은 장 초반 급등했으나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의 대규모 네고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줄였다. 전날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지표 부진 여파로 연일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신용평가업체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경고한 것도 악재였다. 그러나 유럽은행들의 자금 경색 우려가 완화하면서 유로화가 상승한 점, 월말 네고 물량이 유입되고 있는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6월 무역수지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74억7,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된 점도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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