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선덕여왕 비밀병기 '비담의 힘!'


비담 김남길(사진)이 출연 2회 만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비밀병기’로의 역할을 확실히 해내고 있다. 4일 방송된 ‘선덕여왕’이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5일 TNS미디어리서치코리아 집계 결과 4일 방송된 MBC 선덕여왕은 시청률 3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34.9%를 넘어선 수치다. 미실(고현정 분)의 숨겨진 아들이자 문노(정호빈 분)의 제자인 비담의 등장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캐릭터를 풍부하게 해 시청률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능청스럽고 무심한 듯 하면서도 번뜩이는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비담은 그 동안의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라는 찬사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비담 김남길은 비밀병기”라는 ‘선덕여왕’ 작가진의 소개가 무색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박상연 작가는 비담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드라마 안에서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갖는 복잡다단한 인물”이라며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물이다. 똑똑한 짐승 같은 느낌으로 미실의 장점과 문노의 장점을 모두 취했지만 거친 야생의 유전자를 가졌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영화 ‘미인도’, ‘강철중:공공의 적 1-1’, ‘핸드폰’ 등을 통해 착실히 연기 경력을 쌓아온 김남길은 비담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 색다른 매력을 풍기는 인물로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