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반기 서경히트예감 상품] 해태음료 '빼어날 水 평창'

천연암반수 사용 물맛 빼어나


해태음료㈜가 생산하는 먹는 샘물 ‘빼어날 水 평창’은 올봄 이름을 바꾼후 더 잘 나간다. 원래 강원도 평창의 지명을 내세운 ‘강원도 평창 샘물’과 ‘청수 평창’으로 소비자들을 처음 찾았다. 반응 또한 좋았다. 하지만 해태음료는 보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정 지명 대신 세련되고 호감가는 자체 브랜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새로 탄생한 것이 ‘빼어날 水’라는 이름이다. 새 브랜드는 빼어난 물맛과 품질을 강조했다. 인기 DJ 최화정을 모델로 한 라디오 광고와 다양한 경품을 걸고 진행된 온라인 프로모션과 인터넷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더 큰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해태음료의 장점은 주요 음료 업체들 중 유일하게 자체 샘물 공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빼어날 水’ 공장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1급 청정 지역에 있다. 60만평의 국유림으로 둘러싸인 이 지역에서 지하 200m 이상 깊은 곳의 천연 암반수로 직접 물을 생산하고 있다. 3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음료 전문 기업이 이곳에서 직접 생산ㆍ관리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해태음료는 ‘삼다수’, ‘아이시스’에 이어 페트병 먹는샘물 시장에서 업계 3위다. 그동안 다른 경쟁사에 비해 광고비 지출 없이 제품만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이에 탄력받은 해태음료는 공격적인 ‘빼어날 水’의 마케팅으로 성수기인 올해 7월 기준으로 시장 전체 성장률을 훨씬 웃도는 전년 대비 21%의 성장을 보였다. 여세를 몰아 2006년 한해동안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앞으로 샘물 시장 업계 1위로 우뚝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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