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터치 이종목] 대상 3분기 실적 부진에 하한가


대상(001680)이 부진한 3·4분기 실적에 급락했다.


대상은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며 3만2,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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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상은 지난달 28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3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 추정치 521억원에 크게 못 미친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단순히 브랜드(BI) 변경 비용 증가나 통상임금 상승의 문제가 아닌 사업 전반에서의 실적 부진이 2·4분기 연속 실적 쇼크를 가져왔다고 판단한다"며 "식품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2.95%포인트 하락한 5.6%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CJ제일제당·오뚜기·동원F&B 등 다른 가공식품 업체의 수익성 개선 추세를 감안했을 때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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