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민금융 업그레이드] 프라임상호저축은행

튼튼한 내실 바탕 3년째 흑자 프라임상호저축은행(대표 조성도ㆍ사진)은 저축은행중에서도 알짜 업체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회계연도(01.7~02.6) 결산결과 당기순이익 61억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도 12%에 이르러 초우량저축은행으로 부르기에 손색 없기 때문이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이 같은 내실을 기반으로 회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이를위해 먼저 주식 감자를 통하여 과거의 누적된 결손금을 털어내는 한편 주주배당 및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약 50억원의 대손상각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을 6%대로 낮췄다. 지난 6월 명동 아바타 3층에 명동출장소를 개점했고 오는 8월 중순경에는 테크노마트에도 출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프라임저축은행의 경영방침은 주력사업인 일수대출과 2순위담보대출의 특화에서도 잘 나타난다. 2순위 담보대출은 아파트 부동산 등 담보를 맡기고 은행에서 1순위로 대출을 받았으나 추가 자금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대출이자율은 연 13~15% 수준으로 저축은행 상품중 가장 낮은 편이어서 잔액기준으로만 450억원대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상가 소유주나 임대상인을 대상으로 최고 2,000만원까지 가능한 일수대출의 경우도 무담보, 무보증일 뿐만 아니라 담당직원이 직접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조성도 사장은 “현대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프라임 e-현대카드를 내놓는 등 잠재고객 발굴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며 “외형보다는 내실에 중점을 두고 규모에 맞는 효율적인 경영전략을 세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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