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축산물 등을 전국 아파트거주자 등 도시소비자와 연결해주는 직거래를 비롯한 공동 구매형 쇼핑몰 ‘황후밥상’이 광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황후밥상(www.hwanghubab.co.kr)은 공동구매형 쇼핑몰외에도 농가ㆍ마을디자인과 광고ㆍ마케팅 컨설팅 사업을 통해 FTA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농민들의 마케팅 도입을 통한 활로 모색을 지원한다.
‘황후밥상’은 기존 쇼핑몰과 달리 상품이 아닌 농가를 기본단위로 설정하고 도시소비자연대와 농어촌생산자연대 사이의 직접교류를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농가와 지역의 개성을 충분히 살린 입점코너, 질 좋고 풍부한 상품, 방문가치가 높은 농가ㆍ마을 콘텐츠를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얼굴 있는 생산자가 입점하는 팜스클러스터 코너는 절임배추, 광주시 브랜드인 감칠배기 김치, 남해안 전복 등을, 암소한마리 코너는 장흥 한우 암소, 이종구돼지 코너는 축산외길 전문가인 축산인을 브랜드로, 꾸러미 코너는 로컬푸드의 정신을 철저하게 실천하는 농가를, 비파엑기스, 한마음공동체의 야채수프 등 농수축산물 가공품을 주로 취급하는 스토어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농가ㆍ마을디자인은 최근 귀농, 농어촌 정주여건 및 수익개선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이나 도시민들의 체험 등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자연마을을 대상으로 그 마을이 가지고 있는 생산, 인력, 문화, 환경 등 모든 자산을 점검하고 재구성해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농가ㆍ마을의 광고와 마케팅사업은 그 동안 생산자들이 좋은 생산에만 주력한 나머지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느꼈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적이면서도 구축이 간소하고 생산자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도 있는 소셜 마케팅 도구를 제시해 줄 계획이다.
황후밥상 운영회사인 마음링크는 “앞으로 철저히 지역과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공동체를 되살리고 양자를 연결하는 아파트커뮤니티를 통해 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내의 수준 높은 농수축산품을 해외로 내보내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차원에서 기부프로그램 운영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