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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또 벤치만 달궈… 이적생 체임벌린은 펄펄

챔스리그 올림피아코스전서 벤치만 달궈…아스널은 챔벌레인 선제골 앞세워 2대1 승리

이번에도 벤치만 달궜다. 18세 유망주의 선발 출전 속에 박주영(26ㆍ아스널)이 느끼는 소외감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국가대표팀 주장 박주영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은 3장의 교체 카드를 로빈 판 페르시, 애런 램지, 키어런 깁스에게 썼다. 선발 공격수로는 마루앙 샤막과 미켈 아르테타가 나섰다. 박주영이 씁쓸한 입맛을 다시는 사이 잉글랜드의 기대주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18)이 ‘깜짝’ 선발 출전해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UEFA는 아스널의 2대1 승리 뒤 홈페이지를 통해 챔벌레인에게 평점 8의 높은 점수를 매겼다. 챔벌레인은 미드필더이기는 하지만 사우샘프턴에서 온 ‘이적생’이라 프리미어리그 ‘신입생’ 박주영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대상이다. 박주영은 이날까지 리그 컵 대회인 칼링컵 한 경기 출전이 기록의 전부다. 한편 H조에서는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리오넬 메시의 두 골을 앞세워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를 5대0으로 완파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통산 194골을 쌓은 메시는 이 부문 역대 2위(1위는 세사르 로드리게스의 235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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