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탑엔지니어링, 사상 첫 연매출 1,500억원 달성 가능할 듯

TFT-LCD, LED 장비 업체 탑엔지니어링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이 1,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탑엔지니어링은 8일 3ㆍ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늘어난 399억7,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9.0% 증가한 81억400만원이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1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20.5% ) 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찬배 탑엔지니어링 상무는 “그 동안 신규 OLED 장비 등 연구개발비용이 발생하던 것이 최근 안정화되면서 원가구조가 개선됐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이 사상최대치인 1,5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9.2% 줄어든 20억5,500만원에 그쳤다. 이는 최근 환율이 급변하면서 환율 효과로 평가 손실이 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상무는 “환율 효과로 인해 평가 손실이 발생했다”며 “4ㆍ4분기 환율이 다시 회복되면 평가 손실 부분은 만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장비의 생산성이 안정화 되면서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수주 비수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신규 수주가 집중돼 연간 수주액이 1,900억원으로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탑엔지니어링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90원(5.11%) 오른 5,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