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가계부채·부동산 등 점검… 새누리, 21일 경제토론회

새누리당이 가계부채ㆍ부동산 등 국내 경제 이슈와 유로존 위기 등 대외변수 점검을 위한 경제토론회를 오는 21일 개최한다.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 발표에 앞서 국내외 경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정부와 여당의 경제정책 방향에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경제학자 및 연구소들도 포함돼 주목된다.


여의도연구소는 21일 국회 의원회관 신관 소회의실에서 '한국 경제 긴급진단과 향후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김광림 여의도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주제발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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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박원식 한국은행 부총재,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박원암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김광수 김광수경제연구소장, 김종수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문제에 대한 집중토론이 예상된다. 청와대나 정부는 가계부채를 충분이 관리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대표적인 부동산시장 비관론자인 김광수 소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위험 수위에 근접하고 있는 만큼 가계부채를 서둘러 줄이는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토론회에서는 국토해양부 등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움직임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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