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세다.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엔화는 1주일 만인 10일 달러당 100엔을 하향 돌파한 데 이어 11일 오전에는 달러당 99엔 밑으로 떨어졌다.
오전 8시45분께 세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98.9∼99.1엔을 오가고 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이 채권 매입 축소를 위해서는 경제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버냉키 의장도 10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기확장적 정책은 당분간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브래드 베치텔 페러스 블룸버그통신에 “물가상승률과 고용 상황을 보면 연준의 부양책이 더 필요하다는 언급이 조금씩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며 “아마도 채권과 외환 가격에서 매파적인 부분을 일부 걷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